대인예술시장에는 이름에 걸맞게 시장과 예술이 접목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이 '한평갤러리'라고 불리우는 한평 짜리 전시공간입니다.
손바닥만한 공간이지만 작가들의 영혼이 가득 베인 한평갤러리 모습입니다.
작품들도 작가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해서 한평 한평 돌아볼 때 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공간입니다.
무료전시이기 때문에 시장 상인들은 물론이고, 이 곳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2008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된 ‘복덕방프로젝트’를 통해 작업 공간을 찾는 예술가들이 하나 둘씩 대인시장에 모여들었습니다. 400여 명의 상인들과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살게 되면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인적이 적어 그늘졌던 공간에 작가의 손길이 닿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작가의 작품을 파는 예술야시장이 열리고 갤러리가 들어섰으며 이름도 ‘대인예술시장’으로 바꿔 불리게 되었습니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적 공간이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은 시장에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빈 벽에 야구선수를 그리고, 빈 상점의 셔터에 역도선수 장미란을 그려 넣었습니다. 돼지머릿고기를 팔던 가게 문에는 귀여운 돼지인형을 입혀주었습니다.
글 출처
http://news.gwangju.go.kr/detail.php?number=14035&thread=24r07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netizenbest/cms_view_1823750.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