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송창헌 기자 | 2018-03-06 15:43
광주 대인예술 야(夜)시장이 오는 10일 올해 첫 개장행사를 갖고 다시 불을 밝힌다고 광주시가 6일 밝혔다. 대인예술 야시장 모습. 2018.03.06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 대인예술 야(夜)시장이 오는 10일 올해 첫 개장행사를 갖고 다시 불을 밝힌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대인 야시장 별장프로젝트'를 이번 주 주말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프로젝트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11시 대인예술시장에서 진행되며 매달 새로운 주제로 관람객과 만난다. 3월의 주제는 '모든 존재하는 것에 접해 항상 봄과 같은 따뜻한 정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은 '여물위춘'(與物爲春)이다.
이번 개장 행사에서는 여물위춘을 주제로 극단 '소리노리'의 길놀이 공연과 강명진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토이피아노 앙상블슈 공연, 인형극 '전자바이올린의 신세계' 등이 잇따라 열린다.
더불어 72개 팀의 시민 셀러가 참여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시장상인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새롭게 등장한 코너도 있다. 시는 올해 다문화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보다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먼저 '다문화공간 드리머스'에서는 다국적 밴드 '드리머스'가 공연을 벌이며,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이 한국문화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를 통해 향후 대인예술시장이 다문화 특화거리로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키즈존'도 처음 선보인다. 첫 개장 행사에서는 극단 도깨비의 인형극 '오해해서 미안해'와 봄꽃 퍼즐만들기, 재활용 컵을 활용한 다육화분 제작, 꽃모양 포스트잇 붙이기 등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예술지원, 시장 활성화 등 2개 분야로 나눠 '한평 갤러리', '야시장 별장', '아트컬렉션 숍' '대인예술학교'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한다. 시는 별장 프로젝트의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면서 대인예술시장 활성화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별장프로젝트가 3월부터 운영되는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예술의거리에서 문화예술체험 행사가 본격 시작되며,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는 프린지페스티벌이 개장한다"며 "대인시장과 예술의거리, 문화전당은 물론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까지 곳곳에서 광주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 2018.02.11 16:44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설을 앞둔 11일 오전 동구 대인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